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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공천심사 가동에 지역정가 술렁

통합민주신당 활발, 한나라당 정중동...설 명절 연휴 치열한 경쟁 전개될 듯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2-04 09:46:49 2008.02.04 09:46: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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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군산지역 예비후보들의 활동이 설 명절 연휴를 전후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주 보다 예비후보 등록이 1명 늘어 7명이 됐고 정당들의 비중있는 후보영입 움직임 등 정당의 중앙당 공천심사위 가동 등으로 지역정가가 각 술렁이고 있다. 통합민주신당은 공천심사위를 가동하며 불거진 손학규 대표의 호남지역 대폭 물갈이론으로 술렁임의 파고가 비교적 높다. 강봉균 현 국회의원의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 정원영 전 정동영 대통령 후보 선거사무소 정책특보 그리고 지난달 28일 예비등록 후 통합신당 후보경쟁에 뛰어든 강임준 전 도의원 등의 활동도 점차 커져가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이승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 활동에 들어갔지만 이 에비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민주당과 통합신당간의 재통합 움직임 등을 감안해 이 예비후보를 통합신당 경쟁구도로 보는 시각도 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발 앞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한 한나라당의 경우 군산지역 움직임은 여전히 외형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진 않지만 유권자들을 의식한 행보는 정중동의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말부터 총선출마 움직임을 보인 이종영 전 세아제강 사장의 행보가 큰 변수로 떠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선에서의 승리 여세를 몰아 통합민주신당의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도내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북지역에서 신당의 강력한 우세 분위기를 극복하고 경쟁을 벌일 중량감 있는 후보를 찾게 될 것인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군산지역 한나당의 경우 엄대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조영래 동광산업 대표와 문용주 국회도서관장 등이 거론되며 후보 공천경쟁을 벌일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등도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나름의 활동을 벌이고 있어 각 예비후보군들의 유권자들을 향한 얼굴알리기 활동은 설 명절 연후기간동안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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