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4월 9일 총선을 향해 나선 제18대 국회의원 군산지역 예비후보들은 각기 얼굴알리기 등의 활동에 쉴 새 없는 행보를 벌였다. 설 연휴기간 상가 등을 돌며 민심잡기 투어를 벌인 이승우 예비후보(민주당)는 10일 “군산시민들의 바람은 추락한 군산경제를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상가 밀집지역인 군산시 나운동 예스트상가 일대 지역주민들을 만나 상인들과 나눈 대화 등을 종합한 결과 “장사가 안 돼 문을 닫을 지경임을 하소연했다”며 “장사가 잘 되는 좋은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두산인프라와 현대중공업 등 굵직한 기업들이 유치됐어도 군산지역 상인들에게 아직까지 그 효과가 피부에 닿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고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는 이르다”며 아쉬움을 나타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장사가 잘 되려면 우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게하는 정책기반 마련이 필수”라면서 “새만금을 국제관광 비즈니스 도시로 꾸미고 해양레포츠단지 조성과 매년 1만명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지갑을 안정적으로 채워줄 다양한 수입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대책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예비후보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군산 시온의 집을 비롯해 보훈의 집, 정다운 요양원, 에덴의 집 등 군산시내 주요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하는 등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민심잡기’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