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출신의 이종영(62) 전 세아제강 사장이 고향 군산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13일 공식선언했다. 이에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한나라당 관계자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제18대 총선 출마를 결심, 1일 한나라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1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예비후보는 “고향 군산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유치를 비롯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는 생각과 주변의 권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군산을 한국판 두바이로 개발 ▲교육여건과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타 후보와 비교해 국내외 대기업의 CEO출신으로 경영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경쟁력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군산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1972년 1월 부산파이프 생산관리부장, 1986년 1월 한국알로이로드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 2월 세아제강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