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후보 특보를 지낸바 있는 조성갑(53) (주)RTE솔루션 대표가 27일 4월 치러지는 18대 국회의원선거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군산시의 영화로웠던 때를 회상하면 현재의 자화상이 가슴아프다”며 “군산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군산과 국가 모두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는 정보 통신분야로 굴뚝 없는 산업인 동시에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발전시키겠다”며 정보통신 전문가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1000억원대의 장학금 조성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근대사 거리 조성 ▲국산 소프트웨어 특별법 통한 일자리 창출 ▲전국적인 체육대회 군산 유치 등을 공약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군산중과 익산 남성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중앙대 국제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 IBM 본부장, 한국정보통신 수출진흥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