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총선 군산지역 후보 내정자로 이종영(62) 전 세아제강 대표이사 사장을 확정 발표했다. 3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전체 37명의 공천 내정자를 발표했으며, 전북도는 모두 11명이 공천됐다. 기업인 출신의 이종영(62) 후보는 지난달 13일 고향 군산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선언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군산을 한국판 두바이로 개발 ▲교육여건과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타 후보와 비교해 국내외 대기업의 CEO출신으로 경영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경쟁력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군산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1972년 부산파이프 입사, 1980년 1월 부산파이프 생산관리부장, 1993년 1월 한국알로이로드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 2월 세아제강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한나라당이 이 후보자를 내정함에 따라 군산지역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밝힌바 있는 엄대우, 조성갑 예비후보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