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초 지방산단 개발은 군산시가 주관해야 할 뿐 아니라 이를 위해 개발공사를 설립해야 군산이익을 담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이성일 의원(경제건설위원장.사진)은 최근 몇 년 동안 군산은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공사 완료이후 군산새만금경제자유구역 선정과 함께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장국가산단 등에 현대중공업 등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계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산단부지가 사실상 완전분양단계에 있는 만큼 새로운 산단 조성을 시급히 서둘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북도가 계획 중인 내초동 지방산단은 현재 전북개발공사에서 타당성 조사용역을 벌이고 있는 상태라 들고 이는 군산시의 발전방향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개발후 사후관리만 군산시에 이관될 경우 행정업무 추진상의 괴리만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역개발 역량을 갖춘 군산시가 왜 남의 손을 빌려 눈앞에 보이는 우리의 개발이익을 전북도 등에 넘기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비응항 인근 공유수면 매립사업 등과 같은 대형개발사업을 주도하기 위해선 가칭 '군산개발공사'를 설립,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군산개발공사를 설립, 초기에는 공무원 인력을 배치, 추진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유능한 전문관리자와 민간인력 영입 및 우수한 민간자본이 참여토록 유도하는 등의 조직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군산의 발전을 위해 제안한 내초동 지방산단의 군산시 추진과 그에 따른 군산개발공사 설립에 대해 군산시의 신중한 검토와 시행을 군산시장께 다시 한번 촉구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