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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지사 출마, 찬반의견 다양

12일 개인 신상자료 한나라당 중앙당에 제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3-13 15:19:31 2008.03.13 15:19: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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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욱 전 지사의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 전 지사가 지난 12일 출마를 위해 필요한 개인 신상자료를 발급받아 한나라당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밝힌 바 있는 모 예비후보자의 나운동 사무실을 사용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구체적으로 흘러나옴에 따라 찬반 측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찬성측 과거 강 전지사와 함께 정치를 해온 지역인사 중 상당수와 측근들은 이미 올해 초부터 강 전지사가 한나라당으로 출마 할 것이라는 내용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이는 강 전 지사가 줄곧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오히려 확산됐으며, 최근에는 구체적인 출마설이 나돈데 이어 출마가 기정사실이 됐다. 이런 가운데 강 전 지사 측근과 지지자들은 강 지사가 ‘강만금’이라는 닉네임처럼 군산과 새만금의 발전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태세다. 또 일부 시민들도 강 전지사가 과거 국회의원과 도지사 재직시절 군산에 대한 애정 등을 되새기며 반기는 분위기다. ▲반대측 13일 통합민주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강 전 지사의 18대 총선은 한나라당이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이번 강 전 지사의 한나라당 출마는 도민들과 시민들의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군산지역 민주당의 분위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특히 과거 강 전 지사와 인연이 있는 정치인들 중 상당수도 강 전 지사의 출마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 시민들도 지역의 발전이라는 미명으로 일신을 위한 행보를 보이는 행동이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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