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군산시선거구 후보공천을 위한 15일의 경선 여론조사 일시 중단에 대해 강봉균 현 의원측이 설명하고 나섰다. 강 의원측은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이승우 후보측이 이론을 제기한 내용은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를 묻는 호명순서를 교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며, 여론조사기관(서울소재 R리서치)의 미숙한 준비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적은 40%정도 여론조사가 진행된 시점에서 나왔고, 이와 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통합민주당 경선관리위원회에서는 전반 50%와 후반 50%의 호명순서를 교대로 하는 해결대안을 제시했다는 것. 이에 R리서치에서 여론조사를 하고 있던 다른 3개 지역은 이 대안을 수락해 아무런 문제점 없이 계속 진행됐지만 이 후보측이 전면 재조사를 주장해 군산선거구만 일시 여론조사가 일시 중단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황에서 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의 주장을 조건 없이 수용해 여론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동의했고, 이 후보측이 제기한 이의는 모두 수용돼 군산시선거구 여론조사는 16일 오후 5시 현재 마무리 되고 있은 상황이라고 강 의원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측은 여러가지 면에서 의혹투성인 여론조사에 대해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바 있어 이의 해소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처럼 군산선거구의 통합민주당 후보결정이 치열하게 전개됨에 따라 군산지역 유권자들은 두 후보중 한 사람은 경선 탈락시 이번 총선에 출마가 불가능하게 되는 만큼 결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