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통합민주당 강봉균 후보가 22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나운동 소재 강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은 양용호 시의장과 문원익 군산교육장, 김용화.문면호 도의원을 비롯 시의원, 지역관계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통합민주당 후보 공천을 놓고 경합을 벌여온 강임준, 신영대 전 예비후보 등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천 결과를 깨끗이 인정하며 앞으로 강 후보가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후보는 “그동안 의원직을 맡아오면서 깨끗하고 정직하게 군산을 위해 봉사해왔다”며 “군산시민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군산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에 맞서 우리 몫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전제한 후 “대한민국의 경제전문가로서 현 정권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야당이 되더라도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다.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군산시민의 화합과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고 중요한 시기”라며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후보는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믿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자신한다”며 군산발전을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