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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선 투표율 50대 최고, 20대 후반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0%의 투표율을 보인 지난해 12월 제17대 대통령선거의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투표상황을 조사ㆍ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3-24 02:14:33 2008.03.24 02:14: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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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0%의 투표율을 보인 지난해 12월 제17대 대통령선거의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투표상황을 조사ㆍ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보다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50대가 76.6%로 최고를, 20대 후반이 42.9%의 투표율로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의 이번 조사는 전국 1만3178개 투표구 중 1373개 투표구를 추출해 전체 선거인 3765만3518명의 10.3%에 해당하는 387만4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성별 선거인수는 여자가 50.8%(1911만3933명), 남자가 49.2%(1853만9585명)로 여성유권자가 57만여 명 더 많았다. 그러나 실제 투표율에서는 남자가 63.3%, 여자가 63.1%로 오히려 남자의 투표율이 0.2% 높게 나타났다.  지난 제16대 대선 이후의 선거에서와 마찬가지로 남자의 투표참여도가 여자보다 미미한 차이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다. 연령대별 투표율은 50대가 76.6%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이 42.9%로 가장 낮았다. 또 20대 전반(51.1%), 30대 전반(51.3%), 19세(54.2%), 30대 후반(58.5%), 40대(66.3%), 60세 이상(76.3%) 순의 투표율이 높아 역대 선거에서 처럼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율도 높게 나왔다. 특히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거권이 부여된 19세 투표율은 당시의 37.9%보다 16.3%나 올랐다. 이는 각 연령층의 지방선거 대비 증가율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어서 향후 선거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20대 전반이 20대 후반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은 군복무자의 부재자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6개 시와 도 가운데 경북이 68.5%로 가장 높았고 인천과 충남이 60.3%로 가장 낮았다. 7개 대도시(서울 및 광역시)지역과 9개 도지역의 평균투표율은 각각 63.0%로 같아 시와 도간 투표율 차이는 없었다. 지난 제16대 대선 때보다 모든 시도에서 투표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투표율이 13.8% 하락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행정구역 크기별로는 면지역이 66.1%로 가장 높았고, 읍지역(63.8%), 광역시(63.2%), 서울(62.9%), 중소도시(62.1%)순으로 나타나 2000년 이후 실시한 각종 선거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면지역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ㆍ지역별 투표율은 19세 및 20대의 경우 대구가 61.6%와 52.4%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광주(60.6%), 40대 이상은 경북(78.5%)이 가장 높았다. 반면 강원도는 19세(42.3%), 20대(39.6%), 30대(50.9%)에서, 충남 역시 20대(39.6%)에서, 인천은 40대(69.4%)에서 각각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대통령선거가 역대 대선에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최근 각종 선거에서의 투표율 하락세가 계속됨에 따라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돼 유권자의 투표참여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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