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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들 오전 일찍 투표 마쳐

진인사대천명 심정으로 결과 기다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4-09 11:26:11 2008.04.09 11:26: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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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군산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이전에 모두 투표를 마쳤다. 또 군산지역의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15%대를 보이고 있다. 투표소에서 마주친 각 후보자들은 8일 자정까지의 힘겨운 선거운동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건강하고 밝은 표정으로 부인과 함께 투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후보들은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투표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그간 애써준 모든 선거운동원과 지켜봐준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읺았다.   <좌로 부터  ▲ 강봉균 후보와 서혜원 여사 ▲이종영 후보와 이옥자 여사 ▲강현욱 후보와 박선숙 여사>   다음은 투표현장에서 만난 각 후보들의 스케치이다. ▲기호 1번 통합민주당 강봉균 후보 = 오전 9시 나운2동사무소 투표소에서 투표진행원들과 인사하며 부인 서혜원 여사와 비교적 여유있는 표정으로 투표를 마쳤고, 미소 띤 얼굴로 취재진과 악수를 청했다. 강 후보는 “군산지역의 양심세력을 믿는다”며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호 2번 한나라당 이종영 후보 = 오전 9시 30분 지곡초등학교 투표소에 도착해 투표 관계자들과 인사한 후 부인 이옥자 여사 그리고 세 자녀와 함께 미소띤 알굴로 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깨끗한 선거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과열과 혼탁 선거로 얼룩진 것 같아 아쉬움을 느낀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고된 일정이었음을 드러냈다. ▲기호 7번 강현욱 무소속 후보 = 오전 9시 30분 구암 현대1차 관리사무소에 나와 투표 진행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후 부인 박선숙 여사와 함께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강 후보는 투표 후 “그동안 함께 선거운동을 같이 한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당락이 결정되면 누가 됐던 간에 서로 협조해 군산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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