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영 한나라당 후보(좌) 해단식에 강봉균 당선자 부부가 방문해 이 후보 부부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종영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새로운 출발”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후 3시 나운26빌딩 4층 선거대책본부에서 후원회, 지지자 등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새 희망을 보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강봉균 국회의원 당선자와 부인 서혜원 여사가 참석해 군산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강봉균 의원은 인사말에서 “선거운동 기간동안 이 후보가 정의롭게 보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위로했다. 이종영 후보는 “3월 7일 입학해 한달여만에 졸업을 하게 됐지만, 졸업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이제 유치원을 졸업했으니 앞으로 초등학교 등으로 진학하며 제대로 배워 확실하게 해 보겠다.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며 새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한달간 보고 느낀 것이 너무도 많았다. 그 중 힘겹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려운 서민들에게 힘이 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지난 30여년간 기업에서도 그렇게 생활했다.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으로 여생을 군산에서 살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발언은 ‘선거는 끝났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임’ 을 분명하게 밝혀 선거기간 내내 보여준 ‘뚝심’의 실체를 확인시켜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해단식장 분위기는 숙연함 보다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고, 이종영 후보와 부인 이옥자 여사에게 두 딸인 원경 양과 현경 양이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했다. <이 후보 딸 현경 양의 강봉균 의원 축하 모습(좌)과 부인들의 화기애애한 모습> 또한 참석한 강봉균 당선자에게 이 후보의 딸 현경 양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고, 강 의원 부인 서혜원 여사와 이 후보 부인 이옥자 여사는 식이 끝날 때까지 두 손을 꼭 잡고 서로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