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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탱크’ 군산발전연구소 설립 암초

시의회, 재정문제와 긴박성 이유로 반대 사실상 부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4-30 09:31:39 2008.04.30 09:31: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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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 따르면 지방화와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하는 가칭 군산발전연구소가 지난달 초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암초에 부딪칠 상황을 맞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시의회는 지난 29일 열린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재정과 긴박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부결시켰다. 시는 당초 산․학․관이 공동으로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여 지방화와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관내 종합대학교와 군산상의 등이 참여하는 군산발전연구소를 만들 방침이었다. 특히 이 연구소는 군산시정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관한 각종 과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지역단위의 독자적 정책의 개발 및 수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군산시는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해 지역적 관점이나 지역이익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도 부결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수원과 성남, 김포지역은 발전연구소를 설치, 운영하면서 지역적인 관점에서 정부정책이나 현안 등을 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김제시는 지난해 11월 새만금간척지구 행정구역 경계설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이익과 미래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에 나서고 있지만 군산시는 자체 개발논리를 마련해야 하는 군산발전연구소를 설립하지 못해 지역의 장기발전에 손을 놓아야 할 위기를 맞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매년 의뢰하는 각종 연구용역물 중 30%만 배정해도 안정적인 운영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발전연구소의 설립이 아주 절실하지만 시의회가 설립 취지를 오해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면서 "이번 회기에 설립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시간을 갖고 시의원들을 설득하는 한편 유기적인 조직이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매년 6~10억원의 연구용역과제를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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