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주시 경원동 전북도당에서 열린 위원장 선거 합동연설장면> 이종영 후보(한나라당 군산시당원협의회 위원장)가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전주시 경원동 전북도당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유홍렬 후보(도당 고문), 김효성 후보(전 김제완주당원협의회 위원장) 등과 3파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대의원 410명 중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선거에서 무효표를 제외한 222표 중 유홍렬 후보가 117표를 얻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이 후보는 58표로 그 뒤를 이었다. 김효성 후보는 47표. 그러나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참신한 이미지와 성실함으로 대의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향후 당내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번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유홍렬 도당 위원장을 도와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