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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단 선거, 금품선거 의혹 수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7-16 15:27:58 2008.07.16 15:27: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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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 금품 개입여부 수사 중   지난 1일 치러진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금품이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은 최근 이와 관련해 모 시의원을 소환해 조사했지만 해당 의원은 ‘금품과 관련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군산경찰은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지난주부터 첩보 등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내사에 착수, 금품 수수와 관련한 의혹이 있는 시의원들의 계좌추적과 통화내역 조회 등을 마쳤다는 것. 특히 경찰은 이번 의장단 선거 과정이 전제의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3차에 걸친 투표 과정에서 단 한 표의 쏠림 없이 12대 12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 금품 개입이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의회 모 의원은 “지난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적지 않은 내홍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후반기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의원들의 반목은 사라져야 할 때”라며 “금품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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