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이 24일 폐회된 제125회 군산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일하기 좋은 군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가 기업유치 등을 위해 군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등에는 무관심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군산으로 이주한 A업체의 경우 전북도와 군산시로부터 특별지원을 받고도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버스는 물론 변변한 주차장도 마련하지 않고 있어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의 유치 노력과 함께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 의원은 “군산시가 기업을 유치하는데 급급해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에 무관심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군산발전에 역행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