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13일 새만금 지역을 방문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김완주 지사 등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뒤 새만금 현장으로 이동해 신시도 유지관리사무소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현황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특히 김 의장의 이번 새만금 방문은 과거 국회의장들이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상임위에도 소속돼 있지 않아 관례적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의장의 이번 새만금 방문은 국감기간 동안 해외에 나가는 것보다 국토순례를 하면서 미래를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새만금 방문에 앞서 김 의장은 부산 등을 방문해 영상산업 지원 계획 등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새만금 방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