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8일간의 제127회 임시회를 갖고 5개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23일 폐회했다. 시의회는 23일 군산시의회 제1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의원발의 된 군산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 등 3건과 군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의결하고,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을 의결 처리했다. 또 이날 강성옥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어 김종식 의원, 진희완 의원, 서동완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강성옥(라 선거구)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현재 군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고서관이 시설관리와 운영이 통합관리되지 않아 단순한 도서관리 대여사업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인근 전주나 익산시의 시민 1인당 도서구입비가 가장 적다며 군산시가 평생학습도시에 걸맞게 2009년 조직개편에 도서관 전담부서를 신설할 것을 제의하고 구 역세권개발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5개 사항을 질의했다. 특히 5분 발언에 나선 김종식(다선거구) 의원과 진희완(가선거구) 의원은 농민에게 지급되어야 할 쌀 직불금 부당수령에 문제점 파악 및 제도개선 건의 대책강구를 주장하고 새만금 사업으로 군산지역개발 예산 증가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 쌀 직불제 제도의 본의를 살려 직불금 부당수령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동완(아 선거구)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 축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 개선으로 감동을 주는 축제,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줄 것과 대부업에 대해 특별합동 지도․단속으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128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장덕종)를 개최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 동안 열리는 제12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2008년 업무추진실적과 200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및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