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21일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 DAEWOO 군산공장을 비롯한 군산산업단지를 방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장으로부터 업체들의 현황을 보고 받은 뒤 GM DAEWOO를 방문, 신양호 전무로부터 업체의 현황을 청취했다. 회사측은 러시아와 서유럽, 멕시코 등지의 수출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모든 운영비를 50% 삭감하는 등 자구노력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특히 내수 진작을 위해 캐피탈 회사의 자금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캐피탈 회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당국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GM DAEWOO를 방문한데 이어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 등 대기업의 공장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GM DAEWOO 협력업체인 창원금속 등을 방문한데 이어 업체의 어려움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