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단 인프라 보강사업을 위한 특별교부금 15억원이 확보돼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현대중공업 등 선박블록 생산업체들의 대형 중량물 운반업무가 한층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15일 강봉균 의원실은 군장산단 인프라 보강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업애로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현대중공업 등 선박블록 생산업체들은 중량물을 운반하는데 있어 기존 교량의 통과 하중이 43.2톤으로 설계돼 있어 운반에 어려움이 발생, 전체 생산 등에도 막대한 차질이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교부금 15억원 확보로 당장 보강이 필요했던 비응1호 교량은 길이 47m, 폭 41m로 총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보강사업에 곧바로 착공하게 됐다. 한편 군산시는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에 걸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