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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군산호 선장’은 누구

문동신 군산시장 맞서 민주당.무소속 등 10명 안팎 자천타천 거론, ‘포스트 문 시장’ 겨냥한 후보군들 난립…내년 선거 최대 변수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1-26 19:45:10 2009.01.26 19:45: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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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군산시장에는 누가 출마하나.   지난 2006년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군산시장의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관심이 이상열기수준은 아니지만 설을 맞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문동신(71) 군산시장이 "시민들이 원하면 뜻 받들겠다"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다른 출마후보군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어 2010년 지방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지방선거에는 문동신시장 등 11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해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후보들 간 피 말린 경쟁으로 이어졌었다.   내년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문 시장의 당적 및 무소속 출마여부. 이 때문에 문 시장의 재선에 맞설 가장 강력한 도전자 그룹은 민주당내 후보군으로 압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 시장의 지명도와 시장 프리미엄은 다른 도전자들과의 다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포스트 문 시장'을 겨냥한 후보군들의 난립은 지난 선거에 이어 내년 선거의 최대 변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 시장의 출마방식이 민주당 또는 무소속 출마 여하에 따라 다른 도전자들이 출마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고도의 정치 방정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 시장은 군산은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 일반화될 민주당의 단체장 경선 방식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한 뒤 무소속 등 모든 가능한 방식에 대해 숙고에 숙고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 후보군으로 나설 인사로는 1985년 미 문화원 점거를 주도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386세대 대표주자인 함운경(44) 전 열린우리당 교육연구센터소장과 강임준(55) 전도의원, 서동석(50) 시생체협의회장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언론인출신으로 김철규(68) 전도의회의장과 박종서(61) 연합뉴스 전북지사장 등이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출마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탐문돼 당내 경선이 새로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경실련 등 시민단체 활동과 군산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김귀동(58) 변호사와 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송웅재(62)씨, 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선 군산시장 등을 지낸 권형신(63)씨 등이 자천 타천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도의원을 지낸 조현식(58) 전 전북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본부장, 군산경제포럼 대표인 최관규(47)씨 등도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출마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도 구체적인 후보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선거에서 민노당 군산시장후보로 출마한 전희남(47)씨 등의 출마가능성도 있다.   다만 문 시장이 민주당 주자로 나설 경우 민주당내 후보군들과 당내 경쟁은 물론 합종연횡은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될 전망이지만 문 시장 자신이 당내 기반 문제나 정당 공천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려할 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관측통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어떤 입장을 표명을 하지 않은 문 시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시민들과 잠재경쟁후보군이 문 시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년 선거는 60~70대, 50대, 40~30대 후반 등의 세대간 경쟁을 통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돼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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