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이건선 부의장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군산 도서지역의 가뭄문제 해소와 심각한 재산권 침해로 도서주민들의 생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등 도서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사선을 모으고 있다. 이 부의장은 5일 10여명의 군산지역 도서주민들과 함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방문하고 이춘희 청장에게 지난해 6월 고시된 도서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부의장과 도서지역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으로 인하여 재산권 행사 침해와 토지시장의 위축으로 지역경제 침체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해제가 어렵다면 개발예정지를 매입하라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6일에도 군산시 건설교통국의 도서지역 담당직원들과 선유도 해수욕장 보수공사 실시에 따른 사업대상 파악과 함께 새만금 편익시설 사업 중 일부가 선유도에 배정됨에 따라 정확한 사업대상의 실태 파악에 나섰다. 또 선유도내 천막 시설 등의 철거 후 파라솔과 그늘막 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설치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관계공무원으로 하여금 주민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매년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물 부족의 불편사항과 관련해 도서지역 관정개발과 노후관 교체사업을 위하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의장은 현재 무녀도 등 8개 도서 9개소에서 총 6억원이 소요되는 관정개발사업과 신시도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서지역 노후관 교체사업에 대한 완벽한 시공으로 지역 내도서의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라고 당부했다. 이 부의장은 “1500여명의 도서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하고 금융기관의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구역지정 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전북도와 경제자유구역청, 군산시가 도서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