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래범)가 군산항의 효율적인 컨테이너 운영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연탄 부두시설 운영에 따른 효율성에 대한 선진항 비교시찰에 나섰다. 25일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한경봉) 의원들은 군산시 관계 공무원과 광양시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시설과 광양제철소의 유연탄 부두시설 등에 대한 시찰을 했다. 이번 경건위의 비교시찰은 전국의 6대항중의 하나인 군산항이 국제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의회 차원의 군산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시의회는 이번 비교시찰을 통해 선진 컨테이부두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시찰해 신규선사 및 화주 발굴로 항만물동량 증대와 물류비 절감을 통해 군산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제철소와 관련한 무연탄 부두시설 시찰을 통하여 군산항에서의 무연탄 부두시설 운영에 대한 효율성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관내업체로부터 무연탄과 관련해 안정적인 자재공급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군산항의 무연탄 취급요구와 함께 일부 업체들의 분진 등 항만 환경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하게 무연탄 취급에 반발하는 업체들이 상반된 의견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봉 경제건설위원장은 “군산항이 군산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군산항의 효율적인 운영 등 군산항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비교시찰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