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오른쪽)․나종성(왼쪽)의원이 빗물을 모아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군산시 빗물이용 시설 설치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의원은 27일 개회되는 제13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 ‘군산시 빗물이용 시설 설치 조례안’을 공동 의원발의 할 예정이다. 특히 두 의원은 이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비회기 기간 중에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빗물활용 현장 등을 찾는 열성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두 의원은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와 건국대 포스코더샵아파트를 방문해 빗물을 재활용하는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실정에 맞는 시설 등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또 서천 등고지구 전원마을을 방문해서는 빗물 텃밭 활용시설과 태양광 및 태양열 활용시설을 둘러보고 군산지역에 접목시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시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의원은 “우리나라도 유엔에서 물부족 국가로 정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발전에 따른 물이용 증가가 자칫 발목을 접을 수 있다”면서 “빗물을 활용한 시설 등을 지역의 기업과 주택 등에 확대보급 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