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강태창 의원이 군산지역 섬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25일 개야도를 찾은 강 의원들은 주민과 어민들의 편의시설 확충, 숨어있는 관광자원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 의원은 “개야도는 고군산군도의 다른 섬들과 비교해도 어민과 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이곳 섬들의 발전이 곧 경쟁력”이라며 “주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사업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핮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지방어항개발사업이 한창인 현장을 찾아 사업진행 정도와 예산조달방법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개야도 지방어항개발사업은 방파제 370m, 물양장 370m, 선양장 20m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에 착공해 2013년 완공 계획으로 모두 143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143억원이 소요되는 지방어항개발사업의 경우 80%를 차지하는 국비의 확보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원활한 예산확보를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연차사업의 경우 자칫 예산 확보가 늦어져 낭패를 보는 일 이 종종있다”며 “개야도 주민들과 어민들의 바람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강 의원은 올해 7월 완공 예정인 개야도 해변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바람을 최대한 수용해 안정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