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이 개야도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김 양식 일반면허 처분을 위해 휴가도 반납한 채 농림식품수산부를 방문했다. 개야도 해역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그동안 한정면허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민들이 일반면허로 처분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농식품부에서 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신규 어장 일반면허 개발을 금지하고 있어 개야도 해역의 김 양식 면허가 전부 소멸될 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 이에 따라 문 시장은 개야도 뿐만 아니라 향후 어업인들의 김 양식 면허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를 방문해 “개야도 해역은 신규어장 개발이 아닌 기존에 한정면허를 일반면허로 처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시관계자는 “개야도 해역의 김 양식장 규모는 11건에 640ha 이르고 있다”며 “김 양식 어민들이 일반면허로 양식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