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故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시장은 “겨울을 견디고 초여름에 꽃을 피우는 인동초와 같이 험난한 역경을 이기고 민주화와 평화의 외길을 걸어오신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고귀한 뜻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살아있다”고 애도했다. 또 “우리 군산시민은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김 前 대통령님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군산시민을 대표해 명복을 빌었다. 故김대중 前 통령은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과 군산시청에서 열렸던 도정 업무보고에서 군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9일 오전 9시에 시민문화회관 지하 제 1전시실에 김 前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문 시장은 19일 오전 분향실을 방문해 조문했으며, 같은 날 군산시 간부공무원들의 조문에 이어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