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의 월례회의가 21일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14개 각 시군의장단이 모인 가운데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과 최찬욱 협의회장의 공동주재로 열린 월례회에서 군산의 미공군 군산기지와 관련 ‘군 소음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산시의회가 제안한 군소음법 건의문은 그동안 정부입법으로 추진중인 ‘군용비행장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현 실정에 맞지 않고 피해보상 등이 반영되지 않아 이번 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 이번 시군의장단협의회의 건의문 채택으로 그동안 일방적으로 고통과 희생을 강요받아온 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에 적절한 피해보상 대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의회 이래범 의장은 ‘이번 시군의장단협의회의를 통하여 군산의 현안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전북발전에 군산시의회와 전라북도의장단협의회가 힘을 모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