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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3선거구 출마 열기 ‘후끈’

자천타천으로 7명 안팎 후보 거론, 9월 정기국회서 선거구 획정될 듯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8-28 09:29:44 2009.08.28 09:29: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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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늦어지고 있지만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군산은 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지선에서 현행 2개 선거구로 나뉘어져 있는 도의원 선거구가 인구편차 등 투표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007년 3월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아 한곳의 선거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기존 2명에서 3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전북도가 안을 마련해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획정하며, 이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지만 아직까지 획정되지 않아 출마자들에게는 선거구 선택 등이 변수로 남아있다.   현재 전북도의 군산시 도의원 선거구(안)에 따르면 ▲군산1선거구(임피면, 서수면, 대야면, 개정면, 성산면, 나포면, 중앙동, 흥남동, 조촌동, 경암동, 개정동) ▲군산2선거구(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 수송동, 나운2동, 미성동, 구암동) ▲군산3선거구(해신동, 월명동, 신풍동, 삼학동, 나운1동, 나운3동, 소룡동)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1선거구의 경우 시의원 라선거구인 흥남동이 엉뚱하게 포함돼 있고, 2선거구에는 구암동이 포함돼 있는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부분의 출마자와 해당지역 시의원들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도의원 제3선거구에 자천타천으로 7명 안팎의 인사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인사 대부분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민주당 공천을 바라고 있어 구체적인 행보보다는 민주당 지역 위원장인 강봉균 국회의원의 의중 파악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군을 살펴보면 문승우 민주당 지방차치위원회 부위원장, 최규상 미래발전연구소 이사, 최정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채철석 남성환경 전무이사 등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반면 제5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지낸 양용호 의원과 윤효모 21세기군산광광발전연구소장, 이성수 성림자원 대표 등은 선거구 획정이후에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새로운 정치 집단의 등장 등이 예견되고 있어 내년 도의원 선거에서 지역의 특성으로 여겨지는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이 지켜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본지에서는 새롭게 도의원 선거구로 획정되는 제3선거구 출마 예정자들 중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군들을 알아 봤다.<가나다 순>   ▲문승우(54) = 군산 중앙고와 군산대와 동 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군산시 체육회 부회장, 호원대 무도경호학과 겸임교수, 민주당 지방차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 부회장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민과 동떨어진 정치가 아닌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치를 위해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진정 도민들의 바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뚜렷한 대안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철석(54) = 군산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위원, 군산시 농구협회 부회장, 남성환경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채 부회장은 “우리사회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의식이 통합되지 못해 발전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의식 통합을 위한 밀알의 역할에 충실하고 명분과 당위성, 발전 가능성으로 무장해 도 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군산의 외연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최규상(45) = 군산고와 군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군산지부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새전북신문 군산본부장, 미래발전연구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최 이사는 “사람사는 세상의 으뜸은 신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전제하고 “신의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전북의 살림은 큰 틀에서 구상해 실천하기 위해서는 추진력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정태(54) = 중앙고와 호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2, 3, 4대 군산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은 기업유치 등을 통해 발전의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성공신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정된 도의 예산에 목을 매기보다는 명분있게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물론을 강조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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