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전 전북도지사가 새만금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에 선임돼 도민 의지를 정부에 촉구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새만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정부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 국무총리와 함께 새만금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활약할 두 석의 위원장 가운데 민간 공동위원장에 강 전 전북도지사를 선임하고 주 중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전 지사는 도민들의 숙원인 새만금사업을 하루라도 앞당기려면 조속하게 처리해야 할 부분은 서둘러 마무리하고, 명품복합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접근하는 이원화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사업 조속완공을 위해서는 국내외투자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과 이를 위한 항만과 공항, 수질문제 등의 해결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새만금위원회는 개발을 위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새만금사업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이다. 조직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