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이래범) 제137회 제2차 정례회가 20일 개회돼 내달 21일까지 3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지방의회의 꽃인 행정사무감사와 6653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심의 등 굵직한 사안과 23건의 부의안건들이 처리될 예정이며,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실시된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기중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위해 각 위원회별로 자체 워크숍을 갖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여 올 한해 추진업무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심도있는 예산심의가 예상돼 관계자들이 긴장하는 등 어느 때보다 활기찬 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개회된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시정에 질문과 대책마련 촉구가 쏟아졌다. 시정질문에 나선 김성곤(다선거구) 의원은 페이퍼코리아 이전문제와 군산시 사회복지분야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서동완(아선거구) 의원은 산업전시관 활용으로 관광객을 수용하는 대책을 촉구했으며, 박희순 의원은 군산시 각종위원회 운영에 대한 문제점 지적, 김종식(다선거구) 의원은 비응항 입구 도로의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