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전에 면에서 동으로 편입된 개정동과 미성동 등 편입동이 상대적 소외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또한 군산의 특산품인 울외장아찌가 대기업 진출 등이 가시화 되고 있어 생산중단 위기를 맞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양용호(나선거구) 의원은 제137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군산지역농촌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양 의원은 지난 73년 옥구군 개정면에서 군산시로 편입된 개정동과 미성동 등 편입동 주민들이 농촌지역이면서도 면지역의 정주기반확충사업과 농업기반시설은 물론 농어촌 자녀 학자금 지원에서도 제외되는 심각한 차별이 있다며 지원책을 요구했다. 실제로 편입동은 농촌이면서 면으로 지급되는 혜택은 물론 동지역의 도시게획도로조차 더디게 추진되고 있으며, 면사무소마다 있는 산업계조차 없고 주민세만 더 내는 이중삼중의 불편과 불이익을 겪고 있다는 상황이다. 또 미작위주의 군산지역 농업 특성상 농업관련 특산품이 개발돼야 함에도 오히려 군산지역의 특산품인 울외장아찌가 대기업의 사업추진 움직임으로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책마련과 특산품개발을 주장했다. 이와함께 오는 2012년 보리수매 전면 중단에 따른 대안작물인 청보리 재배가 가축분뇨 처리탱크에 부실운영으로 액비화가 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으로 역시 2012년 해양투기 전면금지로 인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 대책과 맞물린 가축분뇨 자원화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군산쌀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각종 수상소식이 있으나 군산시가 이에대한 홍보가 부족해 유통업관계자 외에는 국민이 군산쌀의 우수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