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올 연말 이명박 대통령의 군산 방문이 무산됐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국내 정치 일정 등의 영향으로 새만금 방문이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그동안 몇 차례 호남을 방문했지만 전북은 한 번도 찾지 못한데 대한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며 “연내에 전북과 새만금 현장등을 방문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전북 방문은 세종시와 4대강 등 국정 현안과 새만금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광주·전남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호남 민심 살피기에 나섰지만 전북은 올 들어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