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신기현)가 당초 25일 군산을 포함한 전북지역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학 획정문제를 매듭질 계획이었지만 의원 정수문제로 인해 논의조차 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날 제5차 회의를 열고 군산을 포함해 관역의원 정수의 변화가 있는 지역에 대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문제를 다룰 예정이었지만 기초의원수가 각각 1석씩 줄어드는 순창과 부안의 반발로 인해 선거구 획정이 무산됐다. 또 당초 자신들이 결정한 전북지역 기초의원 정수에 대해서도 없었던 일로 하고 기존대로 의원정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3차회의에서 전주시의 기초의원을 2명 늘리는 대신 순창과 부안에서는 각각 1명씩의 의원을 줄이기로 한바 있다. 한편 전북도의회도 도선거구획정위원회의 순창과 부안지역의 의원수를 줄이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