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새만금 사업단지 조성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철회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 등 관계부처에 송부하고 3가지 요구사항을 관철키로 했다. 시의회는 27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철회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이 다른 지역의 생사여부를 생각하지 않은 사실상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지역민심을 외면한 한심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규탄하고 세종시에 대한 각종 특혜성 인세티브로 인해 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직격탄이 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는 세종시에 파격적으로 값싼 토지와 무차별적인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수도권의 우수대학까지 유치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또 주겠다고 발표함으로 새만금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개발이 또 늦춰지지 않을까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각종 특혜로 새만금사업에 직격탄을 줄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세종시 수정안을 인한 역차별 해소차원에서 새만금사업단지 분양가를 세종시보다 유리하게 인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가 새만금내부개발의 조기완공과 성공을 위해 파격적인 예산의 집중투자와 함께 해외투자유치에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