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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선 공천 “동상이몽”

문동신 시장 등 후보군 미묘한 신경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1-31 11:00:48 2010.01.31 11:00: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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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예정자 ‘제왕적 전략공천’ 기대 강봉균 위원장 ‘국민참여경선’ 합리적   6월 2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소속 출마예정자들과 강봉균 지역위원장이 공천과 관련해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 30일 나운동 궁전예식장 별관에서 열린 민주당 군산지구위원회 상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 대부분의 출마예정자들은 “강봉균 지역위원장의 선택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제왕적 전략공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후보군들은 “과거 국민경선 등을 통해 분열 등을 경험했다”며 “전략공천을 통해 이런 분열을 사전에 차단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지선을 치처 승리하자”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봉균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중앙당이 계획하고 있는 여성과 장애인, 청년에 대한 전략공천은 양질의 후보를 영입해 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외의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강 위원장의 발언은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전략공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이어 “최근 중앙당을 중심으로 광역과 기초단체장의 공천과 관련해 ‘시민공천배심원경선’이 거론되고 있지만 군산지역의 경우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지는 안이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은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전당원투표와 해당지역 당원 3%이상이 참여하는 당원 선거인단투표, 대의원대회를 통한 투표 등이 있지만 군산지역은 당원 50%와 전화여론조사 등을 통한 시민여론 50%를 반영하는 경선방식이 있다. 다만 국민참여경선에서 당원 50%참여가 당원전체 직접투표를 의미하는지 대의원 투표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원 50%가 참여하는 당원전체 직접투표의 경우 기존 의원들과 정치신인들에게 비교적 공정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기존 의원들이 지역협의회장의 권한으로 이미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을 선출해 놓은 상태여서 대의원투표는 공정한 경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여성에 대한 전략공천과 관련해서는 시·도의원 중 한명 이상을 전략공천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 사실상 여성에 대한 전략공천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봉균 위원장은 “시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공천은 결국 본선거에 승리할 수 없다”며 “공천의 판단 기준은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 시민과 당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공천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열린 상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동신 시장이 시민공천배심원제에 대한 기준과 공정성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강임준 전 도의원과 김철규 전 도의회의장, 서동석 생활체육협회장 등 시장출마 후보군들이 시민공천배심원제에 찬성한다고 밝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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