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원 - 지난해 국회정치개혁특위에서 군산지역 도의원 정수를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림에 따라 현역의원이 없다는 이유로 새롭게 만들어진 3선거구와 4선거구에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어 민주당 공천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의원 3선거구는 중앙, 흥남, 월명, 삼학, 수송, 신풍동을 지역구로하며, 이성수 성림자원 대표, 채철석 남성환경 전무이사, 최정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조동용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 원장 등이 텃밭다지기와 함께 민주당 공천을 향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뛰고 있다. 또 도의원 4선거구는 나운1, 나운2, 나운3동을 지역구로 문승우 민주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이성일 시의원, 최규상 미래발전연구소 이사, 최재춘 민주노총 시지부의장 등의 출마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도의원 선거의 경우 지역 특성에 따라 민주당 공천자의 당선 가능성이 시장과 시의원 등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출마자들이 6월 2일 치러지는 본선거보다 공천에 더욱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달 30일 열린 민주당 군산지구위원회 상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도의원 출마들의 한결같은 “강봉균 지역위원장의 뜻에 따르겠다”는 표현이 대신하고 있다. - 시의원 - 전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새로운 선거구 획정에 따라 과거 4명을 선출했던 다선거구인 서수, 임피, 대야, 나포, 성산, 개정면에서 3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돼 1명의 현역의원이 감소함에 따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다만 제5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바 있는 양용호 의원이 도의원 2선거구 출마로 방향을 선회해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또 기존 사정, 구암, 조촌, 경암동에다 개정동이 편입되고, 중앙동이 마선거구로 빠져나간 라선거구는 기존대로 3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돼 현역의원들이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또한 현역의원이 3명 선출됐던 중앙, 월명, 삼학, 신풍동의 마선거구의 경우 1명의 의원이 줄어든 2명을 선출하게 돼 벌써부터 긴장감이 가득하다. 특히 마선거구는 현재 군산지역 유일의 여성 지역구 의원인 박정희 의원과 사회복지분야의 지체장애를 가진 배형원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경봉 의원이 민주당이 밝힌 전략공천 대상자인 여성과 장애인, 청년에 모두 해당돼 공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밖에도 3명을 선출하는 옥구읍, 옥산, 회현, 옥서, 옥도면의 가선거구도 옥구읍의 경우 제5대 들어 해당지역 의원이 없어서 푸대접을 당했다는 아쉬움으로 표심이 결집되고 있어 동일 선거구 현역의원들의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