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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 ‘내홍’

김철규 강임준 서동석...대의원 구성과정 비민주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3-02 11:10:07 2010.03.02 11:10: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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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방식이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되자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향후 경선과 관련한 적지 않은 내홍이 예상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을 제외한 김철규 전 도의회 의장, 강임준 전 의원, 서동석 군산시생활체육회장 등 3명의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들은 “국민참여경선을 위한 대의원 구성과정이 비민주적이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3명은 2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민주당 중앙당이 밝힌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시장 후보 경선방식에 적용되길 원했지만 ‘국민참여경선’으로 선회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과 관련해 올해 초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가 기존 120명의 대의원에다 추가로 280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이 기존 시의원과 도의원, 시장 등이 추천한 인물로 구성돼 이들이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공정성이 상실된 비민주적인 행태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구성된 대의원만이 참여하는 방식이 아닌 당원 전체가 참여하는 전당원투표 또는 당원 선거인단투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이 같은 주장이 관철돼 공정하고 민주적인 후보경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연대 등을 통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지난달 27일 군산을 포함한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은 당원과 일반인이 각각 50%씩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은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전당원투표와 해당지역 당원 3%이상이 참여하는 당원 선거인단투표, 대의원대회를 통한 투표 등이 있지만 군산지역은 당원 50%와 전화여론조사 등을 통한 시민여론 50%를 반영하는 경선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참여경선에서 당원 50%참여가 당원전체 직접투표를 의미하는지 대의원 투표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당원 50%가 참여하는 당원전체 직접투표의 경우 기존 의원들과 정치신인들에게 비교적 공정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기존 의원들이 지역협의회장의 권한으로 이미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을 선출해 놓은 상태여서 대의원투표는 공정한 경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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