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했던 김철규 전 도의회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2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김 전 의장은 “후진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이번 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장은 “단체장은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전제하고 “노욕이 생겨 시민들과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문동신 시장이 지난 2006년 군산시장에 당선된 직후 밝혔던 ‘4년 단임 약속’을 지킬 것을 간접적으로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의장은 “신뢰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강임준, 서동석 두 후보와 의기를 투합해 ‘신뢰의 정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