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 <이수갑> <허종진> 적게는 몇 년에서 많게는 20여년 이상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온 지역 언론인이 대거 6.2지방선거에 출마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언론인 출신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이들의 선전에 많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나운1동과 2동으로 이뤄진 사선거구에는 전라일보 편집부국장 출신인 허종진 예비후보와 군산뉴스 편집국장은 지낸 이복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놓은 상황이다. 허종진 예비후보는 군산남중과 익산남성고,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20여년간 기자생활을 통해 다양한 지역소식을 시민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등 지역의 언론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시의회에 진출해 시민 누구나 스스로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만들어주는 설계자와 안내자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움츠려든 어깨를 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복 예비후보는 군산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5년간 지역 시민운동 활동을 했고, 지역신문 편집국장으로 군산시와 시의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자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참여당 후보로 나서는 것은 국민참여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전국정당, 정치적 기회주의를 이겨내는 소신정당, 권위주의를 배격하는 열린정당의 창당이념이 평소 소신은 물론 개혁적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연합신문 기자를 지낸 이수갑 예비후보도 ‘시민이 웃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를 밝히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산북중학교 운영위원장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 군산시 태권도협회 이사회 총무이사, 해신동 통장협의회 총무 등을 지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는 경제 한파 속에서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자연히 자기 자신에게만 국한 돼서 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