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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선거 경선 ‘파열음’

강임준·서동석 예비후보, 강봉균 의원 사무실 점거 농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3-18 17:07:06 2010.03.18 17:07: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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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확정된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방식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강임준 서동석 두 명의 예비후보가 18일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강봉균 국회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강봉균)는 군산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당원 50%는 직접투표를 국민선거인단 50%는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실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법을 확정, 이들 예비후보가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점거농성에 들어가며 “강봉균 위원장이 당초 경선은 당원 50%와 시민선거인단 50%가 직접 투표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민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과 며칠 만에 특정인이 주장했던 방법으로 전환된 것은 ‘특정인 밀어주기’ 의혹이 짙다”며 강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도당 공심위의 이번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청원을 통해 잘못된 경선 방식을 바로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시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경선이 아니라면 ‘시민공천배심원제’로 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들 두 예비후보는 이같은 뜻을 강봉균 위원장과 당 관계자 등에 전달하고 2시간 가량 점거 농성을 벌인 뒤 자진 해산 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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