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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 ‘혼탁’

특정후보 지원설…탈당…부인 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4-05 15:06:56 2010.04.05 15:06: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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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로 예정돼 있는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혼탁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서동석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혼탁선거에 염증을 느낀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선회해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특히 서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이 후보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경선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민주당 탈당 배경을 설명해 혼탁선거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5일에는 강임준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가 “당원번호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 핸드폰번호가 적힌 당원명부를 문동신 후보 측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관계자가 특정후보를 돕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원설을 제기했다. 이어 “당원명부 유출과 이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명백히 정당법 등에 위반되는 범법행위라며, 이로 인해 공정한 경선은 불가능 해졌기에 진상규명과 공정경선이 보장될 때까지 경선일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동신 후보 측은 “지역위원회 지원, 당원명부 유출 선거운동 이용, 도당선관위원 지원, 불공정 경선 진행 등의 주장은 여론을 호도하려는 망발”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어 “강임준 후보 측이 군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유언비어를 퍼트려 당 화합을 해치려 하고 있다”며 “상대방 흠집내기 네거티브 전략을 통한 혼탁한 행태는 지양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선거에 앞서 공천 단계에서부터 혼탁양상을 보이자 시민들의 시선을 곱지 않은 상황이다. 한 시민은 “군산지역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입지자들이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을 믿고 공천을 받기 위해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혼탁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선택하는 성숙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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