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원도심중 하나인 개복동 유흥주점 거리를 예술의 거리와 함께 젊은이들이 창작과 연주활동을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공간 거리로 만들겠습니다.” 문동신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우리지역에는 젊은이들이 향유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며 “원도심 개발의 일환으로 개복동 골목을 젊은이들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창작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여기서 우리 놀이를 이야기 하자’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 붙여진 가칭 ‘여우놀이’는 서울 대학로처럼 젊은이들만의 자유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문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서울 대학로에 젊은이들의 거리가 있다면 군산은 여우놀이가 있다고 할 정도로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단순히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닌 창작과 공연을 접목하는 그야말로 자유스런 분위기속에 젊은이들 낭만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연극이나 밴드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장 등 젊은이들의 수요에 맞는 시설을 꾸미겠다”고 들고 “과거 유흥 술집거리라는 오명을 탈피해 낙후돼 가는 원도심도 살리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