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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돈선거\' 논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설 난무·경찰, 정황확보 통해 본격 수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5-04 14:21:38 2010.05.04 14:21: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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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돈 선거였나?"   지난 달 민주당 군산시 기초의원 비례대표후보자 선출문제가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법당국의 손으로 넘어갔다.   특히 과거 민주당에선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추천하는 경우 전문성 또는 소외계층 및 여성계 인사 등으로 한정했는데 이번 후보추천에는 주로 정치권 인사와 재력있는 인사들에게 집중돼 무성한 말들을 낳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최근 민주당 비례대표후보였던 A씨가 선거인단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경찰에 제보되면서 부터.   이 같은 사실은 A씨의 주변인사가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선거인단의 한 인사에게 묻는 과정에서 외부에 알려진 것.   이와 관련 시중에 떠도는 내용으로는 수십만원~ 200만원씩 전달됐다는 그럴듯한 소문에서부터 다른 인사도 상당한 돈을 살포했다는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 인사는 이 같은 돈을 쓰고 떨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2당(當)1락(落)'(1억원을 쓰면 떨어지고 2억원을 쓰면 당선된다)이란 말까지 생겨나고 있어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다가 이 인사와 가까이 지낸 이들이 대부분 정치권과 민주당 관계자들이어서 후폭풍이 어디로 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당사자로 지목된 A씨는 전면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산경찰은 충분한 근거있는 소문이라고 보고 수사에 적극 나선 상태다.   하지만 소문의 당사자들은 두문불출하거나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뜻있는 시민들은 민주당이 전문성과 소외계층인사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했더라면 이 같은 말썽을 빚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지방자치 부활이후 약 20년 동안 한당에 만 몰표를 준 결과라며 씁쓸해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 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군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선정을 위한 상무위원회를 열고 최종 추천자들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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