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유권자 무시하는 행위 문 후보 측-당초 불참 뜻 밝혀 6.2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모 방송사 등이 주관한 군산시장 후보 정책토론회가 불발돼 유권자들의 알권리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보신당에 따르면 “6일 모 라디오 방송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6.2지방선거 군산시장후보 초청토론회’가 문동신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 메니페스토 만들기 전북본부가 지방선거에서 정책선거를 활성화하고 후보자 정보를 유권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임에도 현역시장이 뚜렷한 이유 없이 초청토론회에 불참하는 행위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 “후보 자신의 시정활동에 대해 어떠한 비판과 평가조차 거부하는 구시대적 제왕적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위이자 최소한 후보로서의 자격조차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일갈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당초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방송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 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진보신당이 마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식으로 폄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들은 “시장 후보들에 대한 정책 등을 점검할 수 있는 토론회가 무산됨으로써 유권자들의 알권리가 조금은 침해 받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