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후원회가 지난 10일 오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후원회장으로 추대된 이종덕 덕실학원이사장(86)은 인사말 통해 “우리 사회의 지도자는 청렴하고 추진력이 강하며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들고 건강상의 이유로 후원회장을 몇 번 사양했지만 평소 문 후보가 (자신이 생각하는) 지도자상으로 적합했기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이 후원회장은 50만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을 내세워 군산발전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문 후보가 군산시장이 돼 새만금 명품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자고 말했다. 이 후원회장은 특히 “오는 6.2지방선거에서 문 후보가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돼 새만금중심도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최대한 역량이 발휘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자”고 강조했다. 정치자금법에 의거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방자치단체장 후원회제도는 선거자금을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의 50%까지 모금 할 수 있으며 개인은 500만원까지 후원이 가능하고 법인·단체 명의로는 할 수 없다. 후원회 영수증은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환급(세액공제)이 가능하고 1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후원회는 오는 13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서를 제출하고,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