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무소속 군산시장 후보가 대운하 사업의 다른 이름인 경포천 물길 잇기 사업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서 후보는 17일 군산시가 수송, 미장지구의 허파 역할을 해야 할 경포천을 대운하 사업과 연계한 금강운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 후보는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대운하 사업에 동조하는 형태의 경포천 물길 잇기 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군산시에 요구한다”며 “도심 중심에 바지선을 띄우는 발상은 나라를 건설 현장으로 만드는 이명박 정권식 개발 논리의 허울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경포천을 친환경 수변 공원으로 조성하여 수송, 미장 지구의 허파 역할을 맡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군산시의 수변 공원 사업을 위장한 대운하 사업의 다른 이름인 물길 잇기 사업을 시민의 동의 없이 추진할 경우 심각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