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적극 지지해주신 군산과 김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기대에 부응해 교육의 즐거운 변화를 일으켜 희망 교육을 이뤄내겠습니다.” 박용성 교육의원 제3선거구 당선자의 소감이다. 초박빙의 시소게임을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박 당선자는 6만717표(42.65%)를 얻어 5만3867표(37.84%)를 득표한 문원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지난 4~5대 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지역의 당면한 교육현실의 문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 이를 완벽하게 실현시키기 위해 도전했는데 성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일 할 기회를 얻었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교육자치의 진정한 실현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살리는 것”이라면서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발굴한 남다른 교육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를 위해 새만금 지역 초·중등학교 설립 및 대학유치 추진, 기초학습 부진 학생 책임지도제 운영, 부적응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저소득·다문화·장애인 가정 학생 지원강화, 학생진로교육센터 개설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살리기, 방과후 학교 운영예산 증액 등에게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특히 교육의 외길을 살아온 경력에 맞게 “가장 깨끗하고 청렴하며 도덕성이 강한 교육의원, 지역교육발전에 온 힘을 쏟는 교육의원이 되겠다”고 한다. 또한 “학생에게는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선생님에게는 긍지를 심어주는 희망의 전북교육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용성 당선자는 군산교육대학과 조선대 대학원 수학과(이학박사)를 졸업했다. 군산대 교수와 제4∙5대 전라북도 교육위원, 군산교육발전연구회 회장, 군산중∙고 총동창회장 부회장, 군산YMCA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