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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발전에 앞장설 것”

박용성 교육의원 인터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6-14 09:40:33 2010.06.14 09:40: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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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주신 분들은 물론 투표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이더라도 교육발전에 대한 기대는 마찬가지 마음이라 믿습니다. 그 모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반드시 교육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지난 6·2동시지방 선거 교육의원(제3선거구)으로 당선된 박용성 교육위원의 소감이다.   이로써 그는 제4~5대에 이어 3선에 성공, 또 한 번 전북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제3선거구인 군산·김제지역에서는 단 1명의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기존 2인에서 1인으로 의원석이 줄어든 데다 처음이자 마지막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였던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이날 박 당선자는 6만717표(42.65%)를 얻어 5만3867표(37.84%)를 득표한 문원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접전 끝에 승리한 박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주신 교육가족과 유권자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군산과 김제의 교육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5대 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지역의 당면한 교육현실의 문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자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살리는 것이 교육자치의 실현”이라고 덧붙였다.   초·중·고 교사는 물론 대학 강단에 이르기 까지 지역교육을 위해 남다른 애정으로 활동해 온 박 당선자는 “4~5대 교육위원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지닌 교육의원으로 거듭나 도교육청의 행정을 견제하고, 학생과 교원의 복지,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여생을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박 당선자는 “교육은 오로지 아이들한테 초점을 맞춰야 하는 만큼 실력 있는 학생, 바른인성을 지닌 학생, 건강한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특수장애 교육 등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은 물론 새만금을 선진교육도시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유권자들의 염원이 나의 공약과 맞아 떨어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박 당선자는 가족들의 보이지 않는 지지와 응원, 협력 덕분에 새로운 선거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업체 광고디자이너인 맏딸과 방송국 PD인 맏사위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이번 선거전략은 유권자들의 가슴에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박용성’이라는 이름 석자를 깊이 새기는데 기여했다.   이들의 선거전략으로 인해 유권자들은 물론 남녀노소의 지지를 받았다. 대형버스를 선거유세차량으로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획일화 된 단일 선거노래를 반복함으로써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었다는 후문. 여기에 미아의 사진이 들어있는 그의 이색 명함을 받은 이들은 자연스레 ‘미아찾기운동에 동참’하며 명함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고 표심까지 빼앗겨 버렸다.   100여일간의 긴 선거터널을 빠져나온 박 당선자는 “시간이 조금만 더 허락됐으면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펼치고, 교육의원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회고한다.   그는 “함께 레이스를 뛴 후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제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동료 후보자들의 지혜를 구하고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 교원들의 권위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북교육발전을 위해서라면 신임 김승환 교육감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견제의 역할도 제대로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앞으로 “새만금 지역 초·중등학교 설립 및 대학유치 추진, 기초학습 부진 학생 책임지도제 운영, 부적응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저소득·다문화·장애인 가정 학생 지원강화, 학생진로교육센터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애아동들이 한 곳에서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교육치료센터 설립’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해 군산이 첨단 특수교육 선진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살리기, 방과후 학교 운영예산 증액 등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학생에게는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선생님에게는 긍지를 심어주는 희망의 전북교육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용성 당선자는 군산교육대학과 조선대 대학원 수학과(이학박사)를 졸업했다. 군산대 교수와 제4∙5대 전라북도 교육위원, 군산교육발전연구회 회장, 군산중∙고 총동창회장 부회장, 군산YMCA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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