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도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교육개혁과 비리척결 등을 위한 4년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도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등 기관 및 단체장과 서거석 전북대총장 등 교육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자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 순간 감격스러움보다 비장함을 더 느낀다”며 “전북교육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전북교육의 명예를 회복하고,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임기간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육감, 선생님들을 지원하는 교육감, 전북을 교육 청정지역으로 바꿔놓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개혁과 비리척결에 앞장세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을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르기 위해 화환과 화분, 선물 일체를 받지 않았다.